[싱가포르FX] 달러화, 연준 FOMC 성명 앞두고 혼조세…달러·엔 112.03엔

입력 2017-05-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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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오르고 있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이 이날 ‘헌법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112.0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04% 오른 1.09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7% 높은 122.52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성명에서 6월 금리인상 힌트, 자산규모 축소에 대한 인식 등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변동성이 줄어든 것도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를 줄여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했다.

유로화는 전날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 분할금을 받기 위한 채권단과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완화정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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