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중국 제외 일제히 상승

입력 2017-05-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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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만9429.92를, 토픽스지수는 0.66% 오른 1549.9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3143.60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9% 상승한 3200.8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7% 높은 9937.7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739.98로 0.50% 올랐다.

미국 의회가 지난 주말 오는 9월 마감하는 2017 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특히 노동절 연휴 휴장이 끝나 이날 다시 문을 연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뒤늦게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적절하다면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골든위크 시작을 하루 앞두고 엔화 가치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거래일째 오르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전날 0.3% 하락하고 이날도 소폭 떨어진 11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IHS마르키트가 집계한 4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51.2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51.3을 밑돌았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0일 별도로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도 51.2로, 전월의 51.8에서 떨어지고 전문가 예상치 51.7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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