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자연이 맺은 결실…‘오설록’ 햇차

입력 2017-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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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내달 12일부터 3일간 ‘햇차 페스티벌’

100만평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일궈낸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오설록의 시작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 선대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 문화를 부흥시키고자 제주도 서광, 돌송이, 한남에 이르는 100만 평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차밭’을 일궈냈다.

오설록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오설록은 제주 차밭의 환경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과학과 정성을 더해 이곳에만 허락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설록은 또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맞는 제품을 선사하고자 일로향, 세작, 삼다연 등 품격있는 명차 외에도, 다채로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블렌딩 티도 새롭게 개발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로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차 품평회 ‘북미 차 챔피언십’ 덖음차 부문에서 2009년, 2011년, 2012년, 2014년 4차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오설록의 제품들은 고객들이 패키지에서부터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기존의 차 제품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뒀다. ‘메모리 인 제주’(3만8000원)는 제주에서의 달콤한 추억을 네 가지 제주 꽃 향의 티로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제주의 아름다운 공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권의 그림책 같은 패키지로 재탄생한 ‘시크릿 티스토리’(4만5000원)도 인기 아이템이다.

한편 오설록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티뮤지엄 일대 및 서광 차밭에서 ‘제11회 오설록 햇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햇차 페스티벌은 한국의 차 문화를 발전시키고 차와 제주가 선사하는 진정한 쉼의 가치를 전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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