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양산차 최초로 5800km 남극 횡단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0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신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Shackleton’s Return)’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대를 연결하고 고객의 꿈을 응원하는 자동차 의미와 삶의 동반자로서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의 대표적인 남극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인 패트릭 버겔이 '싼타페'를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극 횡단에 이용된 ‘싼타페’는 2.2 디젤 차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탐험 차량 포함 3대의 싼타페 차량을 장보고 과학기지에 연구 활동 목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준비단계부터 실행까지 참여한 극지 주행 전문가 기슬리 욘슨은 “이번 남극 횡단에 이용된 싼타페 차량은 기본적인 개조는 진행했지만 엔진, 트랜스미션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양산차 그대로에 가까웠다”며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고 대단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