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려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트럼프 언급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프랑스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5/114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40.2원) 대비 3.1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8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0713달러를, 달러·위안은 6.885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