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1회 협의회 개최..분기 단위로 실무자 협의 진행 예정
한국은행과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동향과 주택관련 통계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 대응책 마련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은과 국토부간 정례협의회는 장 부총재와 김 차관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처간 실무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차관이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데다 2015년 5월 차관 임명 직전 국토연구원장을 역임하면서 한은이 개최하는 경제동향간담회 등에 참석, 한은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온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한은은 국토부가 갖고 있는 주택관련 통계 등을, 국토부는 한은이 보유한 주택시장 동향 자료 등을 각각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측은 주택시장 동향과 주택 관련 통계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