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다코, 마그네티마렐리와 공급 계약 논의…모회사에는 공급 중

입력 2017-04-11 14:39수정 2017-04-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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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코다코가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제품공급을 논의중이다. 코다코는 마그네티 마렐리의 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다코는 마그네티 마렐리와 부품 공급 계약을 위한 견적 의뢰서를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다코와 마그네티 마렐리와 공식 미팅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견적서가 오간 해당 부품은 전장 관련 부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다코와 마그네티 마렐리의 논의는 현재 RFQ(Request for Quotation) 단계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거나 양산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RFQ는 입찰방식의 하나다. 실제 구매의 첫 단계로 이를 토대로 발주처에서 주문을 내고 업체가 이를 받아들이면 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

코다코는 마그네티 마렐리의 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듀얼클러치트랜스 미션 일체형 밸브보디와 액츄레이터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경우 피아트보다 공급 부품이 더 다양하고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코다코는 1997년 설립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 가공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공급업체다. 사업 초기에는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국내외 다수의 고객사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대부분 자동차의 내부 기계장치에 대한 부품으로 엔진, 변속기, 공조장치, 조향장치 등이다.

국내는 한온시스템, 현대파워텍, 만도,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해외는 보그워너(Borg-Warner), 메탈다인(Metaldyne), 덴소(Denso), NSK, SLW 등을 통해 해외완성차 업체인 GM, 포드(Ford), 크라이슬러(Crysler), 피아트(Fiat)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의 연내 인수(M&A)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금호에이치티, 에이테크솔루션,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전장차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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