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AHP 0.507로 턱걸이 통과

입력 2017-04-10 15:55수정 2017-04-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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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본계획 수립해 2026년 개항 목표

김해신공항이 가까스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으로 김해신공항을 선정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DI가 지난해 7월부터 약 9개월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사업비 5조9700억 원, B/C 0.94, AHP 0.507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AHP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예타가 종료됨에 따라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021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800만 명 처리 목표로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과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이 건설된다.

아울러 소음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추진해 공항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공항 소음을 비롯한 환경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영남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됨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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