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서울반도체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의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5.7% 증가한 171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133억 원)를 28.6%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종전 추정치 대비 2.3% 증가한 2521억 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전의 배경으로 △모바일향 LED 매출 증가 예상 △조명 LED 매출 증가 △자동차 LED 매출 증가 지속 추정 등을 꼽았다. 그는 “모바일 부문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조명 수요도 점차 회복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