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총 55만 대를 예약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틀 만에 약 10만 대를 예약 판매한 갤럭시S7 시리즈의 5.5배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대 예약 판매를 기록했던 갤럭시노트7의 2.75배에 달한다.
이 같은 갤럭시S8 시리즈의 폭발적인 흥행은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에 따라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가 상당 기간 누적됐고, 경쟁사 제품의 인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구매자들이 정식 출시 사흘 전부터 기기를 배송받아 먼저 개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예약 판매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 것도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3000여 곳의 매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삼성 덱스 등 4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