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1회 인하, 2.4%로 하향
대외 불확실성을 지켜봐야 한다. 미국 금리인상 일정에 더해 대차대조표 축소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당장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하면서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회의가 될 것 같다.
향후 정책에 대한 판단은 대선이 끝나봐야 알겠다. 다만 그간 정치 모멘텀이 부재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신정부 들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금리카드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경제활성화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모르나 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연내 한번 정도 인하를 예상해볼 수 있겠다.
▲ 김동원 SK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지켜볼게 너무 많다. 우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다. 새로운 정부출범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액션을 취하긴 어렵다. 4월 발표 예정인 미국 환율보고서도 지켜봐야한다.
금리는 연내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이 하반기 한 번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게 확인되고 가계부채 증가가 줄어드는 모습과 함께 수출이 생각 같지 않다면 올 하반기 한 번 정도 인하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경제전망도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수출이 괜찮았지만 유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어 하반기까지 이같은 호조가 이어질지 궁금하다. 내수가 좋진 않지만 심리도 개선되고 있어 더 나쁠 것 같지도 않다.
▲ 김상훈 K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자본유출은 금리차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미국과 동반 인상시 가계부채 충격이 더 클 전망이다. 국내 통화정책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서 재정에 대한 스탠스가 확립된 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수출 호조로 성장률 전망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물가는 소폭 상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그간 인하 전망을 동결로 변경한다. 정부는 올 1분기 경기상황을 보고 추경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내수가 부진하고 근원물가가 낮은건 맞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정책 시급성이 떨어졌다.
내년말까지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본다. 다만 기본 전망으로 보긴 어렵지만 환율조작국지정과 프랑스의 EU탈퇴(프렉시트) 등 변수에 따라서 인하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6%로 상향
미국이나 유럽도 긴축으로 돌고 있다. 우리가 이에 따라 바로 긴축으로 가긴 쉽지 않다. 가계부채 문제가 있고 수출 호조에 따른 내수의 낙수효과를 기대하려면 시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장률은 0.1%포인트 정도 상향 조정할 것 같다. 여러 역풍이 있지만 최근 수출이 좋다. 미국과 유럽도 회복세여서 수출 국가들이 굉장히 좋을 것으로 본다.
▲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대내외 경제여건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금리를 건드릴만한 상황은 아니다.
관심은 물가다. 작년 전기료 인하가 거꾸로 작용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당초 올 전망치 1.8%를 1.9%나 2.0%로 올릴 것으로 본다.
성장률은 1분기 실적을 보면 수출이 좋았던 점은 상방요인이다. 다만 2분기 중국 사드 보복에 따른 관광금지 여파는 하방요인이다. 3월15일부터 금지조치가 내려졌다는 점에서 당장 숫자상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성장률 전망을 기존 전망치로 유지하면서 상하방 리스크를 지켜보겠다는 정도가 되겠다.
▲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이슈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1분기 수출 주도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 지금은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할 때는 아닌 듯 싶다.
성장률 전망도 1분기 수출과 투자 호조를 보면 굳이 하향조정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