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광년 거리, 지구와 비슷한 행성서 대기 첫 확인…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입력 2017-04-07 10:37

  •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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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 별자리에 있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 GJ 1132b의 상상도.(위키미디어)

지구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에서 대기까지 관측됐다.

영국 BBC방송은 6일(현지시간) 자국 킬대학 연구진이 행성 GJ 1132b에서 대기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천제물리학저널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지구로부터 39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행성 GJ 1132b는 지구보다 1.4배 큰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행성은 물이나 메탄, 물과 메탄의 혼합물로 이뤄진 짙은 가스로 둘러싸여 있다.

BBC방송은 지구와 비슷한 행성에서 대기가 발견된 것은 최초라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GJ 1132b의 표면 온도가 섭씨 370도에 달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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