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 주춤에 소폭 상승 마감…닛케이 0.3%↑

일본증시는 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1만8861.27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504.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3거래일간 지속됐던 엔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3시 3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110.8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등락을 거듭해 증시 상승폭이 제한됐다. 시미즈 미쓰오 재팬아시아증권 제너럴매니저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여왔지만 그 속도가 느려졌다는 점이 일본증시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6~7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환율과 무역, 북핵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양국 정상이 큰 마찰 없이 주요 현안에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때부터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으며 이에 대중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특징 종목으로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화낙이 2.91% 상승했다.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이 주가에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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