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비브이, 슈프리마아이디 자회사 편입…시너지 효과 기대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프리마HQ는 최근 ID 솔루션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슈프리마아이디(이하 슈프리마ID)를 신설,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5억 원이며, 슈프리마HQ가 지분율 100%를 갖는다. 슈프리마HQ에서 ID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던 박보건 대표가 계속해서 회사를 이끈다.
또 슈프리마HQ는 기존 자회사 슈프리마비브이(이하 슈프리마BV)를 자회사에서 탈퇴시켜 신설된 슈프리마ID의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슈프리마BV 지분(62.9%)이 신설법인 슈프리마ID에 포괄양수됐다.
이로써 지주회사인 슈프리마HQ의 자회사는 기존 슈프리마,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씨에스, 슈프리마BV 등 4개사에서 슈프리마BV가 빠지고 슈프리마ID가 새로 편입되면서 재편됐다. 슈프리마BV는 다시 슈프리마ID의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슈프리마HQ의 손자회사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슈프리마BV와 슈프리마ID의 사업영역이 유사해 사업재편이 이뤄졌다”며 “신규법인 사업의 연속성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프리마ID는 바이오인식을 통한 ID 솔루션 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전자주민증, 전자투표, 전자여권, AFIS 등 국가 단위의 공공 프로젝트 중심의 ID 솔루션 사업은 각 국의 시장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발주되고 있다.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자국의 보안 강화를 위한 출입국 심사 시스템(Border Management System) 구축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자여권 도입과 관련된 신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와 같은 신흥국에서는 전자주민증, 전자투표 등 대규모 공공프로젝트가 활발히 발주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바이오인식 기술이 적용돼 ID 솔루션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