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 4일 한국으로 귀임

입력 2017-04-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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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4일자로 한국으로 귀임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등 3개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를 귀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5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한 일본 대사를 귀임시켜 양국 정부의 대화 창구를 확보할 목적도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9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나가미네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다. 이날 우리 외교부도 일본 정부 측이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의 내일자 귀임을 통보받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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