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자산유동화를 통해 8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올해 매출 규모 확대에 나선다.
다날은 휴대폰결제 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AA’ 신용등급의 유동화 채권 800억 원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자산유동화 증권은 1% 후반의 낮은 금리로 발행됐으며, 유동화 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로 비용 감소효과는 물론 풍부한 자금력 확보로 결제사업 규모를 대폭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2016년 매출이 13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8% 이상 증가하면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여기에 자산유동화를 거쳐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막강한 자금력을 통한 가맹점 확대와 정산규모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올해 결제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