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마르키트가 집계한 중국의 지난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의 51.7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여전히 차이신 PMI는 기준인 50을 웃돌아 제조업 경기가 계속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별도로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PMI는 51.8로, 전월의 51.6에서 오르고 지난 2012년 4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신 PMI는 좀 더 중소기업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등 최근 아시아국가가 견실한 수출 회복세를 보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과잉공급과 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불공정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