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오픈

입력 2017-03-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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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 KCC 협업 추진 ... 태양광 발전기 무료 설치 사회공헌사업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이 에너지자립공부방 1호에 사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중고 장난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공부방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가 탄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케이씨씨(KCC)와 손잡고 30일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의 문을 열었다.

에너지자립 공부방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KCC와 협업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공부방에서 활용토록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서울시 방배동에 위치한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2.24kW)를 설치해 월 평균 300kWh에 달하는 전력사용량을 태양광으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을 실현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부방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페인트 칠하기 등 친환경 리모델링 작업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에 동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KCC는 이번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0개 공부방을 선정ㆍ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공단 임직원들은 에너지자립 공부방 아이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탁상용 태양광등을 함께 만들고, 사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중고 장난감과 고효율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첫 신호탄으로 삼아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자립마을을 발굴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에너지 절약ㆍ효율화ㆍ생산에 동참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에너지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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