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8시50분부터 잔여 준비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양단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을 분리해 제거하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상여건 악화로 29일에는 작업이 중단됐다.
또 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오전 10시에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해 선체를 직접 확인 후, 미수습자 수습 및 반잠수식 선박 위 뻘 처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30일부터 목포신항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수습본부가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국민안전처(해경, 소방), 복지부, 경찰청, 국과수, 전남도, 목포시, 안산시, 경기도 교육청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유해발굴전문가인 충북대 박선주 교수가 현장수습본부 공무원 및 현장작업인력을 대상으로 유해발굴방법 및 수칙 등을 교육하고 잔존물 처리시설 설치 자문 및 유해 수습과정 모니터링, 미수습자 가족에 대한 설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