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177㎞ 운행 가능…전기車엑스포에서 상품성 인정
▲2018 쏘울 EV(사진제공=기아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기아자동차의 ‘2018 쏘울 EV’의 5월 출시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사전 계약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쏘울 EV’는 최고 출력 81.4㎾(111마력), 최대 토크 285Nm(29㎏f·m)의 고성능 모터를 장착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다. 지난해에는 국산 전기차 최초로 글로벌 판매량이 2만1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0kW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거리가 기존 148㎞에서 177㎞로 약 20%가량 증가했다. 차량 가격은 4280만 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국고 1400만 원+지자체 1200만 원)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 원에 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8 쏘울 EV’는 이달 중순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경제성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