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유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11시25분께 발견

입력 2017-03-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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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과 신발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25분께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현장 근무 인력이 유골과 신발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사진>에서 발견됐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 아울러 신발 등 유류품도 발견됐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수부는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했으며 해당기관은 신원확인 및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유해를 어느 병원으로 옮길지 여부 등은 아직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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