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 23일 견본주택 개관

입력 2017-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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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 프리미어 스위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의 견본주택을 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제주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총 1600객실로 이뤄진다. 이번에 분양되는 호텔레지던스는 호텔 객실로 사용되는 750실을 제외한 850실로 스탠다드 스위트(전용 65㎡) 802실, 프리미어 스위트(전용 136㎡) 48실로 구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169m로 제주도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전체 객실이 65㎡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설계되고, 인테리어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아 진행했다. HBA는 미국 LA 본사를 비롯해 세계 15개 국가에 21개 지사를 둔 글로벌 인테리어 설계사다.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는 현관부터 침실과 거실까지 개방된 오픈콘셉트 설계가 적용됐다.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는 스탠다드 스위트 2개가 합쳐진 것으로 24~38층에 배치된다. 남쪽으로는 한라산, 북쪽으로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권을 갖는다.

레지던스의 평균 분양가는 약 7억 원으로, 프리미어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16억 4000만 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레지던스 객실을 임차해 호텔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분양가의 5%를 20년 간 확정수익으로 지급하고, 수분양자는 연간 24일씩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연 6%의 확정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0년이며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기간 동안 8년마다 무상으로 리노베이션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위치한다.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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