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50년을 향해"… 포스코대우, 통합 출범식 개최

입력 2017-03-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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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대우가 '통합 포스코대우'로서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알렸다.

포스코대우는 2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P&S와의 성공적인 통합을 기념하는 통합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상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 'Beyond Trade, Pursuing Future Business'를 선포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기존의 무역 상사를 넘어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새로운 사업모델과 차세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가는 종합사업회사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2Core, 3Expansion 전략을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끊임없이 미래 신사업을 창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과 신보호무역주의로 대표되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고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사업 회사로 나아갈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대우의 핵심역량은 인적, 정보, 사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여 사업을 이끌어가는 포스코대우인”이라며 “내가 사업을 주도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 창출에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 각자의 비즈니스 근성과 도전의 DNA에 신뢰와 협업의 문화를 융합해 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회사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기념식에서 근속상과 공로상등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오랜 기간 회사를 위해 공헌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1일 포스코P&S의 철강유통·가공·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 합병을 완료하고 포스코그룹의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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