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네이버에 대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증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최근 성장은 네이버 쇼핑의 강세를 통한 쇼핑 트래픽이 견인하고 있다”면서 “2017년은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투자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인은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게임과 스티커 부문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광고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2분기 이후 뉴스에 동영상 광고를 개시하고, 타임라인의 광고 노출 확대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2017년에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두 모바일 트레픽이 증가하고, 네이버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520억 원, 영업이익은 291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단행한 YG엔터테인먼트로의 1000억 원 투자는 YG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브이라이브 등 관련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