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개장] 5원 하락, 1110원대 안착 ‘5개월만 최저’

입력 2017-03-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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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111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밤사이 떨어진 역외환율을 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미 연준(Fed)의 향후 통화정책이 비둘기적일 것임을 시사했다.

▲원달러환율(체크)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떨어진 1115.1원에 거래중이다. 1114.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저점은 1114.0원으로 지난해 10월11일 1108.5원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떨어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3.3/1114.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전일현물환 종가(1120.1원) 보다 6.15원 하락했다.

복수의 시중은행 외환딜러들은 “뉴욕장에서 역외환율이 하락한 것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갭다운 출발했다. 다만 아직 거래가 많지 않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겠다”면서도 “1120원대가 힘없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하락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24엔 하락한 112.52엔을, 유로·달러는 0.0016달러 떨어진 1.073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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