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선제적 구조조정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입력 2017-03-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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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내 본사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조조정 및 사업별 성과를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17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 내 본사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조조정 및 사업별 성과를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465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03억 원, 4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153.6%에서 135.9%로 낮아졌다.

장 부회장은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매각 등까지 감수한 강도 높은 선제 구조조정의 결실”이라면서 “봉강과 컬러강판 등 고수익 제품군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곽진수 상무를 사내이사로, 이두아 변호사와 주상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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