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고채 차등낙찰구간 확대 등 발행제도 개선

입력 2017-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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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고채 발행제도를 개선해 경쟁입찰 참여자의 부담을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고채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차등낙찰구간을 1bp씩 확대(3~5년물 2bp→3bp, 10~30년물 3bp → 4bp)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 기준으로 재무요건을 완화(국내·외은 BIS 8%, 증권사 순자본비율 100%)하고 △스트립 국고채전문딜러(PD)의 국채 원금과 이표채 분리 의무 이행 기준을 만기에서 총액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서울 반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6년 하반기 우수 PD 5개사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PD 5개사는 신한금융투자(종합 1위), NH투자증권(증권 1위), 대신증권(증권 2위), 국민은행(은행 1위), 기업은행(은행 2위) 등이다.

시상 후 송 차관은 SC은행 박종훈 전무,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 기업은행 정용택 상무, 크래딧아그리꼴 이성호 전무 등 국채시장 전문가들과 글로벌 자금이동 동향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시장의 요청에 따라 정부는 22일 3000억 원 규모로 국고채 50년물을 다시 발행한다”며 “이번 추가 발행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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