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올해 미국 성장률 2.1%ㆍ실업률 4.5%로 예상…3차례 금리인상 전망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존 전망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2.1%를 기록하고 2019년은 1.9%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전망과 비교하면 내년 성장률 전망만 2.0%에서 2.1%로 소폭 높아졌다.

실업률은 2019년까지 4.5%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것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올해 1.9%, 내년과 2019년은 2.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전망치도 올해 1.9%,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2.0%다. 두 지표 모두 지난해 12월 전망과 같았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17명 연준 위원 중 9명이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6명에서 늘어난 것이다. 금리인상이 세 차례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본 연준 위원은 3명으로, 지난해 12월의 6명에서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