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증가…장비 발주 기대감↑ ”-삼성증권

입력 2017-03-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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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별 제품 생산 품목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장비 발주 기대감이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투자 증가 기대감이 낸드에서 디램과 로직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 전반의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올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는 기존 13조 원 수준에서 15조 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당초 메모리 투자 계획은 디램은 전년과 동일한 4.2조, 낸드는 전년 6.4조에서 늘어 난 8.8조를 예상했으며 현재 새로운 투자 계획은 디램이 5조 수준, 낸드는 10조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한 투자의 변화 배경은 점유율 상승이 아닌 급증하는 서버 수요증가에 대한 반응 차원”이라며 “장비 업체 투자의 기존 테마는 ‘낸드 투자가 좋아 많은 업체들이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였지만 최근 들어 투자 증가 기대감이 낸드에서 디램과 로직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테마는 ‘삼성전자의 낸드뿐 아니라 디램과 로직의 투자 규모도 상승한다’ 로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며 “확실한 숫자의 상향은 반기를 앞두고 6월 전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높으면서,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수혜를 받는 원익IPS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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