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MWC 통해 ICT 민관협력 방안 모색한다

입력 2017-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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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비아 내 화웨이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P10’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를 통해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미래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7 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최재유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지난 행사를 통해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MWC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수준을 넘어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차·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의 ICT 융합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전시회로 발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WC 2017 트렌드와 관련해 주요 이슈를 산업계·전문가들과 공유하고, ICT 정책 현황 등을 점검했다. 미래부는 향후 앞으로의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MWC 2017에 직접 참가했던 산업계와 전문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MWC 2017 트렌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MWC 전시에서 느낀 소감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이재학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동통신 CP는 "MWC 2017 트렌드를 진단해보면, 5G, IoT, AI 등 핵심 기술의 발전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 제품 서비스 개발 단계로 진일보했다"며 "ICT와의 융합 확산으로 기술·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재유 차관은 "MWC 2017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지능정보사회가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들이 이미 눈앞의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국가 미래는 이러한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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