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금리인상 감당 전망에 중국 제외 상승…일본 0.15%↑·중국 0.52%↓

입력 2017-03-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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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3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1만9633.20을, 토픽스지수는 0.17% 오른 1576.7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하락한 3196.15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6% 상승한 3138.5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7% 높은 2만3634.0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664.90로 0.38% 올랐다.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이날 아시아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월 고용보고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3만5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인 20만 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4.8%에서 4.7%로 떨어졌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을 확신하고 이후 금리인상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부담 속에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9.1%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나온 일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지난 1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2% 감소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를 밑돌았다. 그러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올라 2년 2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석유탐사와 인펙스 등 에너지 관련 업종 주가가 각각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일본공수(ANA)가 0.6% 상승하는 등 항공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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