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3.2% 감소한 8379억 엔(약 8조37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6.7%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며 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를 밑도는 것이다.
수주 중 제조업은 10.8% 감소했으나 비제조업(서비스업)은 0.7% 증가했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답보 상태에 있다”로 제시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8.2% 감소했다.
이 지표는 기계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수주한 기계는 보통 6개월 뒤 자본계정에 계상되기 때문에 민간 설비투자 향방을 알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