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충청도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10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9도, 대구 2도, 부산 7도, 울산 4도, 창원 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7∼19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 충남,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대전, 광주, 전남,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남부지역으로 확대 발령됐다.
경기도는 오전 11시를 기해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남부권 5개 시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91㎍/㎥이다. 이에 따라 이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도내 시군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