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싱가포르ㆍ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한국 IR’

입력 2017-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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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지자체ㆍ공공기관ㆍ중소기업 등 총 18개 기관이 참석하는 통합 IR(투자유치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IR은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의 재무적 투자자(국부펀드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우리 지역개발사업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인수합병(M&A) 매물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 판결과 조기 대선 등 국내 정치상황에 따른 외국인투자가의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단은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이점, 그리고 외국인 투자정책의 일관성을 특히 강조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먼저 14일 싱가포르의 재무적ㆍ전략적 투자자 7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한국의 투자환경ㆍ인센티브ㆍ성공사례ㆍ주요 매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종료 이후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기투자 기업으로 증액투자 가능기업 등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 면담을 진행한다.

홍콩에서는 세계적인 지역개발사업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지역개발사업 투자를 독려하고, 16일에는 유망 사모펀드로서 한국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새로운 투자협력 필요성과 방법을 협의해 나가면서, 중화권 지역으로 투자유치 대상을 다변화해 나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IR을 통해 발굴된 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적극적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조기에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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