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허 출원, 삼성 3위·LG 4위…한국 글로벌 8위

(자료=유럽특허청)

삼성과 LG가 지난해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신청)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7일 EPO가 발표한 유럽 특허 출원 순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지난해 각각 2316개, 2313개의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기업 가운데 특허 출원수가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특허 출원은 전년보다 2.1% 줄었지만, LG는 10.6% 늘었다.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네덜란드의 필립스(2568건)와 중국의 화웨이(2390건)였다.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과 LG 외에 LS산전(195개), 현대차그룹(107개), 두산그룹(68개)의 유럽 특허 출원이 많았다.

상위 10개 기업의 국적은 유럽 4개, 미국 3개, 한국 2개, 중국 1개로 조사됐다.

작년에 EPO에 접수된 전체 특허 출원 수는 총 15만9539건이었으며, 한국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총 682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8위를 차지했다.

특허 출원 수가 많은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위스 순이었다. 중국은 전년보다 24.8% 늘어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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