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되면 여성가족부→성평등인권부로 확대 개편"

입력 2017-03-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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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6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쿱드림 카페에서 열린 '안철수 의원과 함께하는 직장맘·육아맘과의 대화'에서 오는 8일 여성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심각한 여성 저임금 개선을 위한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 자녀 양육에 따른 여성 경력 단절을 줄이기 위한 남성돌봄참여 확대, 보육교사·아동 돌보미 처우 개선,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 큰 방향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또 "통계를 보니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3명 중 1명이 혼자 살고 있고, 25~39세 여성 가운데 42%가 결혼을 안 하고 살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무엇보다 안전문제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국가가 국민을 위해 해줘야 할 일이 크게 보면 3가지인데 국민의 안전, 경제 안정, 국가 안보"라며 "여성 안전문제가 바로 서야 국가가 안전하고 국민이 평안하다는 게 저의 근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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