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IoT 생활기기용 지문인식 솔루션 공개…일상생활로 확장

입력 2017-03-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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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모바일 산업 전시회인 MWC 2017에서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된 지문인식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크루셜텍의 생활기기용 지문인식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 모습.(사진=크루셜텍)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모바일 산업 전시회인 MWC 2017에서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된 지문인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올해부터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논모바일 제품으로 지문인식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크루셜텍의 생활기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활용하면 지문인식 신용카드로 쇼핑하고, 전동휠이나 자전거는 지문 인증을 거쳐야만 잠금이 해제된다. 집에서도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대문을 열고, 귀중품은 지문인식 서랍이나 금고에 보관할 수 있다. 노트북과 마우스는 본인 손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MWC 부스 한 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기기들을 직접 만져보며 IoT 시대에 지문인식이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지문인식 폰의 대중화로 보안성과 편리성에 대해 충분한 UX(사용자 경험)를 축적한 사람들이 논모바일 기기에서도 거부감 없이 지문인식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전략 전시 제품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과 위조지문방지 솔루션도 선보였다. DFS는 스마트폰 화면 위에 손가락을 대고 바로 인식하는 지문인식 장치다.

지문과 생체신호를 동시에 인식하는 위조지문방지 솔루션은 초산비닐, 실리콘 그라파이트 등 대부분의 위조지문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MWC에서는 심박 방식(HRM)과 바디 임피던스 방식(BIA) 솔루션이 전시됐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 대표는 “이번 MWC에 전시 중인 지문인식 솔루션들은 최첨단 기술이면서도 대부분 올해 상용화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라 그 어느 해보다 고객사들의 관심이 많다”며 “올해는 최근 공개된 블랙베리 키원,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 등 기존의 스마트폰 BTP 공급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지문인식 신제품도 양산할 수 있도록 적극 프로모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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