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의 여행사를 모아 이같이 전하고 이미 계약된 관광상품은 이달 중순까지 모두 소진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단체 패키지여행은 물론, 개인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자유 여행도 모두 금지됩니다. 이같은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조치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내 자사 유통시설에 대한 갑작스러운 당국의 점검이 이뤄지는 등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중국의 보복도 현실화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거세지는 사드 보복에 네티즌은 "우리나라 외교부 하는 게 뭐냐", "대륙이라고 칭하는 나라가 치사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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