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 첫 의회 연설 관망에 일제히 하락…일본 1.27%↓·중국 0.06%↓

입력 2017-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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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7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한 1만9038.58을, 토픽스지수는 1.32% 내린 1529.6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251.40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2% 하락한 3103.6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9% 밀린 2만3870.1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평화기념일’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트럼프는 이번 연설에서 감세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모토 신이치 오카산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경이적인(Phenomenal)’ 감세 계획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트럼프 연설을 앞두고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이날 0.1% 상승한 112.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최근 4거래일간 달러화에 대해 약 1.4%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국제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0.8%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석유탐사가 1.1%, 인펙스가 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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