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이 드론(Drone) 납품을 통해 북미 완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완구콘텐츠 기업 헝셩그룹은 글로벌 유통사인 쓰리식스티 그룹(ThreeSixty Group)과 손잡고 북미 대표 리테일러 월마트 등으로 스마트토이 드론(Drone) 납품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헝셩그룹은 미국 쓰리식스티 리테일과 약 90억 원 상당의 드론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납품계약에 따라 4종 드론 45만 대를 북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약 50% 물량은 월마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북미 완구업계 핵심 트랜드(Key Trend)는 드론, 로봇, 코딩, RC등 스마트형 테크토이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난해 급등한 북미 드론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되는 드론에는 기존 토이 드론을 포함한 카메라 탑재 드론, 하이브리드 RC카 드론 등 신규 스마트형 제품군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토이 드론 초도 물량을 공급한 이후 월마트 등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 물량을 늘려 본격 납품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는 “2월 현재까지 수주 받은 드론 수주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출하물량의 약 3배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회사가 생산하는 드론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동완구보다 더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헝셩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