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제주서 ‘BMW i3’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

입력 2017-02-24 13:51수정 2017-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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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와 도이치모터스, 케이렌터카가 제주에서 BMW i3 전기차 모델로 ‘i3’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도이치모터스)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제주시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 ‘BMW i3’ 대량 판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MW 코리아와 도이치모터스의 주최로, 지난해 제주도 현지 업체인 케이렌터카에 200대 등 지역 내 BMW i3 모델 총 360대 판매 달성 기념으로 마련됐다. 케이렌터카는 앞으로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에 맞게 전기차 렌터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BMW i3는 2014년 출시 이후 글로벌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된 성공적인 순수 전기차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BMW의 전기차 우수성을 한국에 알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제주도의 지역 특성상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프라도 충분히 확보됐고, 특히 렌터카 업체들의 대량 구매로 전기차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BMW 코리아의 제주 지역을 담당하는 도이치모터스는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요구에 따라 전기차 시대의 필연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BMW도 훌륭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대표적인 BMW의 공식 딜러사로서 환경친화적인 전기차의 국내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1일 론칭한 BMW 뉴5 시리즈를 포함한 차종별 모델, 미니(MINI),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판매 향상에 힘입어 올해 전체적인 판매 목표를 1만6000대로 정했다. 이밖에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본격화하고 경기 수원시에 마련하고 있는 도이치오토월드라는 매매 플랫폼까지 갖춰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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