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작년 영업익 1조7749억…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입력 2017-02-23 17:57수정 2017-02-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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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는 23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77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1214억 원으로 13.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3480억 원으로 1018.5% 늘었다.

한화 측은 이번 실적 호조와 관련해 자체사업과 화학, 태양광 계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 데다 한화건설의 실적 정상화로 인한 이익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제조 분야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 그리고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 및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태양광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있었다”며 “이러한 제조 분야의 실적 성장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톱티어(Top-tier) 진입을 위해 중동지역 등 해외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6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7%, 종류주 3.5% 수준이다. 배당금 총액은 570억3000만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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