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관행 정착 집중심사…2022년까지 승인 유효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TV홈쇼핑 재승인을 받았다. 이번 재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022년 3월까지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GS홈쇼핑과 CJ오쇼핑에 대해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다.
미래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과 법률, 경영, 회계, 소비자 등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심사결과 1000점 만점에 GS홈쇼핑은 805.17점, CJ오쇼핑은 775.58점을 획득했다. 두 곳 모두 재승인 기준(650점)을 통과했다.
미래부는 심사위원회가 중소기업 활성화, 공정거래 등을 위한 재승인 조건(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를 종합해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3월 중 교부할 예정이다. 향후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TV홈쇼핑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 에 따라 공정거래 관행 정착 및 중소 납품업체 지원 관련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