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2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저금통인 ‘리브통(Liiv Ton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브통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과 저금통을 연결해 현금거래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한 저금통 서비스다.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리브통 액정에 입금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했을 경우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저금한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 하거나 SSG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리브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정된 수량(1만 개)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리브통은 서울에 있는 13개 PB센터를 시작으로 4월 초부터 전국 영업점에 배포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통이 자녀의 금융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