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캐피탈은 와이티캐피탈 주식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매도자는 와이티홀딩스로, 주식매매계약 대상은 와이티캐피탈과 자회사인 와이티에프앤아이다. 계약금액은 110억 원이며 자기자본대비 34.2% 규모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와이티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과 장기간 구축된 영업 네트워크, 전산 시스템 등 사업 노하우를 통해 메이슨캐피탈과 성장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인수가 이뤄지면, 와이티캐피탈의 여전업 업무영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메이슨캐피탈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와이티캐피탈은 할부금융업 및 개인신용대출 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직장인 및 사업자 신용대출, 의사 및 전문직 대출, 건설기계 및 승용차 할부대출 등 특화된 할부 금융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티캐피탈 자회사인 와이티에프앤아이는 메이슨캐피탈이 최근 뛰어든 채무재조정채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향후 메이슨캐피탈의 채무재조정채권 사업 성장에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강승태 메이슨케피탈 대표이사는 “단기간 내에 인수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진행에 따라, 중견 여신 전문 금융 회사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