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현장경영간담회 실시

입력 2017-02-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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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현장경영간담회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이 직원들과 토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은 김용환 회장이 각 자회사에 직접 방문해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회의를 통해 농협금융은 2017년 경영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올 한해를 ‘농협금융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목표이익 6500억 원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자회사별 조기 사업추진현황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지난 14일 NH저축은행 방문을 시작으로 16일 농협은행, 농혒생명, 농협손해보험, 17일 NH농협캐피탈, NH-Amundi자산운용, NH투자증권까지 7개 자회사를 돌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허심탄회한 반성과 함께 올해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을 자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트럼프노믹스,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더욱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협금융은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 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농협금융 경영관리 협의체로서 현장경영간담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열렸던 첫 현장경영간담회는 보고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 달리 임원, 실무자들과 열띤 토의가 벌어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주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신상품 개발 및 계열사간 투자 연계영업을 위해 지주·계열사 담당자로 이뤄진 실무협의체 구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사항인 수익성 제고, 리스크관리 역량강화, 범농협 및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디지털·글로벌·은퇴금융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경영전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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