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IT)기업 SGA는 SBI저축은행 외 26인을 대상으로 발행한 90억 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환사채 대금은 전액 그룹 통합 연구개발(R&D)센터 구축 자금으로 사용된다. SGA는 지난해 4월 그룹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지식산업센터에 계열회사가 모두 모일 수 있도록 총 218억 원 규모의 건물 취득 결정을 했다.
SGA는 통합보안기업 SGA솔루션즈, IT서비스 기업 SGA시스템즈, 임베디드 기업 SGA임베디드를 주요 관계회사로 두고 있다.
SGA는 이 회사들이 2013년부터 출범이래 매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SGA시스템즈는 2016년 코넥스상장 이후 스쿨넷 사업 등 대규모 SI사업을 잇따라 수주했으며, SGA임베디드 역시 지난해 상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스마트택배함, 초미세먼지측정기 등 신제품을 출시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SGA 를 비롯해 SGA솔루션즈,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소속 회사들의 성장에 따라 계열사 간 연구개발 협업 필요성이 커져 그룹 통합 R&D센터 구축을 결정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시기를 대비해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분야 개발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