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4월 위기설은 섣부른 판단”

입력 2017-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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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4월 위기설에 대해 "섣부른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4월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4월 위기설은 미국이 오는 4월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대우조선해양이 4월 만기 도래 회사채를 갚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골자다.

추경호 의원은 "소통을 통해 어려운 것은 어려운대로 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며 "경제심리가 위축되면 나쁜 경제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앞서 13일 구제역 방제 현황 점검차 전북 정읍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회사채 상환 만기 등이 4월에 돌아와 4월 위기설이 갑자기 대두되는데, 그 외엔 특별히 4월이 특별한 위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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