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재벌개혁·북한 비핵화 협상 나설 것”

입력 2017-0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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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벗어날 양적완화 실행”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0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의원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10일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재벌개혁에 착수하고, 북한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의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전략을 확실히 했다.

유 의원은 “재벌이 지배하는 왜곡된 시장경제를 공정한 시장경제로 바꾸고,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제도개혁에 착수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담·중복지를 향한 복지·조세제도의 개혁을 단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보 분야에선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 위에 중국, 일본, 러시아를 설득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을 상대 하겠다”며 북한 비핵화론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유 의원은 “부실기업과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신속 과감한 수술을 단행하고, 경제위기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양적완화 조치를 실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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