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핀테크 협업' 신한퓨처스랩 3기 스타트

입력 2017-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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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한금융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백년관에서 개최한 신한퓨처스랩 3기 웰컴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은 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백년관 22층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한 신한퓨처스랩 3기 웰컴행사를 열어 핀테크ㆍ생활영역 기업 17개사와의 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3기 기업들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급결제 및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관련 핀테크 영역의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 1, 2기와 달리 O2O(온ㆍ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합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 2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선정 기업과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17개 기업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와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되며, 입주와 동시에 시드머니 투자를 받는다. 또한 향후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가 직접 투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법률, 특허, 경영컨설팅 등 외부 멘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일산과 죽전의 신한금융 전산센터를 이용한 정보통신기술(ICT)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약 6개월간의 육성과정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O2O, IoT, 맛집 추천, 야구 기록 공유 등 다양한 업종의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금융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 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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